제네시스 2022 GV80 타이어 재원, 교체 주기 및 20인치 미쉐린 타이어 교체 후기

제네시스 GV80 2022년형 타이어에 대한 재원, 교체 주기 및 내돈내산 교체 후기를 남긴다. 내 차는 타이어 한쪽이 찢어졌지만, 앞쪽 타이어 2개를 쌍으로 교체를 진행하였으며, 비용은 2022년 10월 기준 68만원이 소요되었다. 후기에 어떻게 업체를 알아봤는지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니 끝까지 읽어보길 바란다. 

 

1. GV80의 정품 타이어 재원

빠르게 GV80의 정품 타이어 재원을 알아보았으며, 내용은 아래 표에서 확인하자. 우리 집 GV80은 20인치라 미쉐린 타이어 프라이머시 투어 올 시즌(265 50 R20 111W)이다.

인치	브랜드	이름	규격
19	피렐리타이어	스콜피온제로 올시즌	265 55 R19 109W
20	미쉐린타이어	프라이머시투어 올시즌	265 50 R20 111W
22	미쉐린타이어	프라이머시올시즌	265 40 R22 106W

아침 일찍 블루핸즈에 방문하여 견적을 물어보았는데 정확히는 답변하지 않았지만, 40~50만 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이야기하였다. 또한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미쉐린 타이어 가격을 확인하니 40만 원대 중반 가격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GV80 타이어 네이버 검색 결과

2. 타이어의 상태 및 교체 주기

우리 집 GV80의 타이어는 아래 사진과 같이 찢어졌다. 휠에도 상처가 생겼다. 타이어는 원래 소모품이라 마모가 심해지기 전에 교체해야 한다. 이번에 알아본 타이어 교체는 언제 해야 하는 것인지 살펴보겠다.

우리집 GV80 타이어 상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어 마모 상태이다. 몇 킬로 몇 년을 탔던지 간에 마모가 많이 되어있다면 교체를 해야 한다. 마모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동전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지만, 타이어 중간 홈 부분에 동전을 넣는다. 동전이 많이 나와있을수록 마모가 심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페니, 한국으로 따지면 10원짜리 동전인데 찾아보니 100원 동전으로도 테스르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참고로, 100원에 있는 이순신 장군님의 감투가 다 보이면 마모가 심한 것이고, 감투가 일부만 보이면 마모 상태가 괜찮은 정도이다.

타이어 마모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동전 테스트

동전이 들어간 깊이에 따른 타이어 교체 여부 판단

타이어 마모는 자신의 주행 스타일에 따라, 관리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주행 거리로 치면 타이어 위치교환, 얼라이언스 맞추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면 약 6만 km 면 마모가 심하여 타이어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 타이어 관리가 잘 안 된 경우에는 주행 거리 4만 km 혹은 그 이하에서도 마모가 심하여 타이어 교체가 필요하다. 타이어 위치교환이나 얼라이언스를 맞추지 않았다면 편마모가 심하여 한쪽 바퀴 마모가 심할 수 있다. 저자의 경우는 엔진오일 2번째 갈 때 (약 1만~1만 5천 km) 타이어 위치교환과 휠 얼러이언스를 같이 한다.

두 번째로 타이어 생산된 지 오래된 경우 교체해야 한다. 생산일은 타이어 측면을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생산 일보다 중요한 것은 고무가 경화(단단해지는 현상)되어 갈라질 때에는 무조건 교체해야 한다. 이는 고무의 탄성이 떨어지며 노화가 진행되는 단계로 사고 유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또한 고속 운전 중에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음으로 이런 갈라짐 현상이 있다면 바로 교체를 진행하자.

마지막으로 타이어 자체가 손상된 경우다. 우리 집 차가 이에 해당한다. 특별히 타이어 측면의 경우 매우 약하고 타이어가 차체를 지탱하며 측면 쪽으로 힘을 분산한다. 주행 중에 타이어가 측면으로 가해지는 압력 견디지 못하는 순간 파열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즉, 우리 집 자동차도 교체가 필요한 상태라는 것이다. 또한 이미 2만 km 이상 타고 있어서 한쪽만 교체할 경우 차의 균형이 맞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앞쪽 타이어 2개를 교체하기로 결정하였다.

3. 업체 문의 과정

앞서서도 이야기하였지만, 일단 블루 핸즈에 맡겨 검사를 진행하였다. 타이어 측면부라 바로 교체가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40~50만 원 정도 비용이 예상된다고 하였다. 다만, 재고가 없어서 자동차 운행을 하지 말고 재고가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였다. 그래서 갑자기 생각난 것은 코스트코 타이어이다. 거기도 미쉐린 타이어가 있긴 하지만 요즘 재고가 없는 것 같다. 가격은 40만 원대 중반이었다.

이제 선택지는 재고가 있는 카센터 또는 타이어 전문 업체에서 교체를 진행하는 방법과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동네 카센터에서 공임료만 내고 타이어를 교체하는 방법이 있다. 후자의 경우 택배 기간이 1~2일 소요되며 주말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리 빨리와도 주를 넘겨야 해서 패스하였다. 인터넷 최저가로 알아보니 34만 원 정도까지 있었다. 동네 재고가 있는 업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업체 세 군데에 전화를 하였다. 셋다 당장 재고가 없고 두 군데는 주문하면 다음날 교체 가능하고 나머지 한 업체는 주문하면 다음 주에 진행하겠다고 하였다. 미쉐린 타이어의 가격대는 세 업체가 조금씩 달랐는데 36 ~ 44만 원 정도였다. 유선상으로 정품 타이어를 대체할 수 있는 타이어들을 소개받았는데 금호 타이어의 경우 21~24만 원, 한국타이어의 경우 19만 원 정도 가격대였다. 우리는 자동차를 뽑은 지 10개월 정도밖에 안 되어서 그냥 정품 타이어를 기다리기로 하였다.

 

전화를 한 업체 중 36만 원을 말했던 업체(공임 나라)에서 전화가 와서 당일 오후 교체 가능하다고 해서 그곳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36만 원에 공임료까지 포함되어있는 것이니, 타이어를 직접 사서 34만 원 (택배비 별도) 공임 나라 같은 곳에서 교체한다면 한쪽에 2만 원의 공임료가 나가니 최종 가격도 같았다. 우리는 현금으로 결제하여 최종 한쪽에 34만 원에 교체할 수 있었다. 블루핸즈 등에서 약 90~100만 원 소요될 비용을 68만 원에 했으니 엄청 저렴하게 했다고 생각한다. 사고가 나지 않아 2년쯤 뒤에 교체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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