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부터 60개월까지 계산할 수 있는 선납 이연 계산기 엑셀 파일을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하자. 선납 이연 계산기 엑셀 파일이 만들어진 원리, 사용 방법을 소개한다.
1. 선납 이연 이란
선납 이연이란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을 납입하는 정기적금에서 납입일을 당겨서 내는 선납과 납입일을 늦춰서 내는 이연의 합성어이다. 선납 이연을 활용하는 방법은 선납 일과 이연일이 같도록 하여 만기일에 약속된 이자를 받는 방법이다.
정해진 이자가 바뀌지 않는다. 선납 이연이 정말 이득인가? 선납 이연을 활용하면 두 가지 이점이 있다. 첫째, 약속된 금액 보다 적은 금액을 납입하여 약속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2개월 정기 적금을 선납 이연 6-1-5 방법으로 활용한다고 했을 때, 첫 달에 6 회차분, 7개월 차에 1 회차분, 만기일 전날에 5 회차분을 납입한다. 만기일 전날에는 이미 7 회차분이 납입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예금담보대출(예담대)을 낸다면 약간의 비용으로 만기 때 약속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럼 비용이 얼마나 될까? 10% 금리의 100만원 적금의 예를 든다면, 예담대는 기존 금리의 가산금리 1~2%가 더해진다. 최악의 경우로 산정하여 12%라고 하고, 500만 원을 예담대로 낸다면 이자비용은 약 1,644원이다. 즉, 껌 사 먹을 돈 정도 (2천 원)으로 1,200만 원 적금을 700만 원 금액으로 가입할 할 수 있다.
두 번째 고금리의 정기적금에 목돈을 예금처럼 예치할 수 있다. 요즘 같이 금리가 올라가는 시점에 예금 금리도 지난 몇 해에 비해 높아지긴 했지만, 적금 금리만큼 높아지지 않는다. 저자도 최근 6% 정기 예금과 10% 대의 정기 적금을 소개한 적이 있다. 10%의 정기 적금의 이자는 예금이자로 봤을 때 그 절반 정도인 5.5% 정도이다. 선납 이연을 활용하면 납부 금액에 대해 거의 10% 가까운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앞선 예제에서 700만원의 금액으로 세전 65만 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연 이율로 환산하면 9.4%이다. 정확히 10%는 아니지만, 최근 특판으로 진행되는 6% 예금이자보다는 확실히 높다.
매우 간단한데 선납 이연 계산기는 필요한 것인가?
2. 선납 이연 계산기 필요성
선납일과 이연일은 본인이 직접 수기로 계산해서 같게 맞춰 줘야 한다. 특판 적금을 하나 한다면 수기로 계산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두 번은 본인이 직접 계산해 볼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어떤 원리로 선납 이연 방법이 동작하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다수의 특판 적금을 진행해야 한다면 선납 이연을 계산기를 활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내야 한다.
선납 이연을 통하여 찾아야 할 정보는 예담대를 적용할 매달 납입할 금액, 중간 납입일, 만기시 납입 금액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엑셀 파일을 열어보고 그 안에 어떤 정보를 찾아내야 하는지 알아보자.
3. 선납 이연 계산기 엑셀 파일
다운로드한 엑셀 파일을 열어 보면, 엑셀 파일 하단에 선납 이연의 종류가 있다. 6-6 방법, 6-1-5 방법, 1-6-5 방법, 1-11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1-11 방법을 제외하고 모든 방법에서 예담대를 활용한다고 가정하고 작성하였다. 예담 대가 예치금의 90~95% 한도이기 때문에 6-6은 모자란 부분은 본인이 더 채워야 하겠다. 혹시 예담대를 활용하지 않겠다면 한 달 납입 금액 부분을 카피하여 다른 곳에 붙여 놓고 거기에 월 납입금을 넣으면 된다.
아래 그림은 선납이연 6-1-5 방법을 예시로 한다. 최초 납입일, 납입 횟수, 납입 가능 금액을 작성하면, 오른쪽 자동 완성 부분이 채워진다. 자동 완성 부분에는 만기일, 중간 납입일, 한 달 납입금, 가입 시 납입금액, 중간 납입액, 만기일 전날 납입액을 알 수 있다. 각 방법에 따른 자동 완성 부분은 대동소이하다.
선납 이연 방법은 두가지가 중요하다. 중간 납입일과 만기일 전날 예담대 활용하는 부분이다. 6-1-5 방법의 경우 7회 차 납입일에 납입하면 된다. 그러나 매달 날 수가 다르기 때문에 선납과 이연일이 미세하게 맞지 않아 만기일이 늦춰질 수 있다. 제공하는 선납 이연 계산기는 이를 자동으로 계산하여 중간 납입일을 정한다. 위의 그림에서 보아도 15일이 가입일인데 중간 납입일은 23일이다. 이 날짜와 중간 납입액을 은행, 적금 이름과 함께 캘린더에 기록해 둔다.
두 번째는 만기일 전날 혹은 만기일 전달 예담대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정확한 날짜에 예담대를 받지 않으면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정해진 날짜와 금액을 캘린더에 기록해 둔다. 6-6 방법의 경우 마지막 회차에 예담대를 받아야 하고 또한 추가로 납입할 금액도 본인이 마련해 두어야 한다.
선납 이연은 적금 특판을 활용하여 고금리 예금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선납 이연 계산기는 선납 이연 방법을 돕는 도구이다. 이 도구를 잘 활용하여 각자에게 최고의 효율을 내는 적금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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